태국-캄보디아 국경 폭발 사건으로 양측 주민 대피 소동

사케오주 국경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태국-캄보디아 양측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폭발이 캄보디아 영토에서 발생했으며 태국군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측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폭발 사건으로 양측 주민 대피 소동

사케오주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어젯밤 대형 폭발이 발생하면서 태국-캄보디아 양측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경 농야캐우 검문소 맞은편 캄보디아 영토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인근 태국 주민들은 즉시 대피소로 피신했으며, 캄보디아 측 주민들도 무력 충돌을 우려해 대피했습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 현장 사진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 현장 | 출처: The Thaiger

태국 정부는 이번 폭발이 캄보디아 영토에서 발생했으며 태국군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제1야전군 사령부는 CCTV 영상과 음향 분석 자료를 통해 폭발 지점이 캄보디아 측이며, 사용된 무기도 태국군이 사용하지 않는 군사용 무기라고 밝혔습니다. 시리퐁 정부 대변인은 최전방 및 후방 부대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경 지역 상황 모니터링
국경 지역 상황 모니터링 중인 태국 군부대 | 출처: The Thaiger

캄보디아 측에서는 이번 폭발로 5명이 부상하고 1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나왔으며, 일부에서 태국을 비난하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태국군이 강력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현재 긴장된 국경 지대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주민들에게 침착함과 경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eastern-thailand/sa-kaeo-border-blast-triggers-panic-and-cross-border-bl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