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부지역 승려, 자금 유용과 여성 스캔들로 수사받아
태국 중부 빠툼타니의 유명 사찰 고위 승려가 약 5억 바트 자금 유용 의혹과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중앙수사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태국 중부 빠툼타니의 유명 사찰인 왓 나 빠퐁의 고위 승려가 약 5억 바트(약 180억원)에 달하는 자금 유용 의혹과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태국 여성이 제기한 고발장을 토대로 중앙수사청(CIB) 반부패수사과가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사찰 자금 약 5억 바트가 다양한 계좌를 통해 유통된 금융거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발인은 당초 해당 승려로부터 독일에서 재단 설립 목적으로 1,220만 바트를 받았으나, 이 자금이 개인 계좌를 통해 여러 차례 이체되면서 독일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비록 자금세탁 혐의는 법정에서 기각됐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해당 승려의 사찰 재정 관리와 개인적 관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금융 기록 검토, 증인 면담, 그리고 해당 승려의 여성들과의 관계에 대한 더 자세한 조사를 포함한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 기사: Central Thailand monk probed over funds and woman scandal
출처: Central Thailand News Articles, and Breaking News Stories |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