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직 산림감시원, 산림 불법점거 체포 앙심 품고 동료에 총격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전직 산림감시원이 자신을 산림 불법점거 혐의로 체포한 동료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전직 국립공원 산림감시원이 자신을 산림 불법점거 혐의로 체포한 전 동료에게 총을 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왈룬 잔생(Warun Jansaeng)은 살락프라-에라완 산림화재통제소 소장으로, 근무 중 왼쪽 갈비뼈 아래에 총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용의자 솜삭 프앙트라쿤(57세)은 에라완 국립공원 전직 감시원으로, 범행 후 크왜야이강을 따라 도주했으나 같은 날 저녁 체포되었다.
사건의 발단은 약 800제곱미터에 달하는 산림 토지 불법점거 혐의였다. 해당 토지는 원래 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거주자가 있었고, 당국은 원주인과 그 상속인에 한해 거주를 허용했다. 그러나 솜삭은 원주인의 상속인이 아님에도 해당 토지를 점유했으며,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해 결국 체포되고 감시원 직위에서도 해임되었다. 솜삭은 자신의 체포 과정에 관여한 왈룬에게 앙심을 품고 여러 차례 충돌한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솜삭은 현재 공무 중인 공무원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형법 제288조 및 제80조에 따라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피해자 왈룬은 응급 수술을 받아 총알을 제거했으나, 비장과 위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대량 출혈로 위독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의식은 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