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치 대결: 내일 하원에서 새 총리 투표 실시
페통탄 시나와트라 전 총리 해임 이후, 태국 하원이 내일 새로운 총리 선출 투표를 실시합니다. 부미자이타이당의 아누틴 찬위라쿨과 페우타이당의 차이까셈 니티시리가 후보로 나섰습니다.

태국 하원이 페통탄 시나와트라 총리의 해임 이후 내일 새로운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태국의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헌법 규정에 따라 전체 내각이 물러났으며,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임시 정부가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부미자이타이당은 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쿨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한편 페우타이당은 차이까셈 니티시리를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후보 지명은 국회 해산 가능성에 대한 추측 속에서 이루어졌지만, 국회 해산을 위한 왕실 칙령은 거부된 상태입니다.

어제 9월 3일, 하원 사무국은 내일 9월 5일 회의 안건을 발표했으며, 태국 헌법 제159조에 따른 새 총리 선출이 긴급 안건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완 무함마드 누르 마타 하원의장은 내일 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확인하며, 이는 태국 정치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번 주 초 품탐 웨차야차이 임시 총리가 제출한 하원 해산 칙령 초안을 추밀원이 반려한 중요한 사건 이후에 나온 것입니다.
총리실 소식통에 따르면, 추밀원은 절차적 및 법적 우려사항, 특히 임시 정부가 그러한 칙령을 제안할 권한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품탐 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국회 해산이 더 이상 즉각적인 선택지가 아니게 됨에 따라, 하원은 총리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투표가 성공한다면, 부미자이타이당 대표 아누틴 찬위라쿨이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는 의회 최대 회파인 143석의 국민당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야당의 이 정부에 대한 지지는 4개월 내 하원 해산과 총선 실시, 그리고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투표 가능성을 포함한 엄격한 조건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원문 기사: Political showdown: Thailand's House to vote on new PM tomorrow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