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남부 홍수 사망자 1천명 루머 공식 부인
태국 보건부가 남부 홍수 사망자가 공식 179명이며, 1천명 사망 주장은 근거 없는 루머라고 강력 반박했다. 사크다 차관은 검증된 데이터만 공개하며 허위정보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태국 보건부가 12월 1일 남부 홍수 사망자 수가 공식적으로 17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온라인에서 확산된 1,000명 이상 사망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사크다 알라팟 보건부 차관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송클라주 핫야이 지구에서만 14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병원 내 사망 65명, 병원 외 사망 7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경찰청장 수라체트 '빅조크' 학판이 사망자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크다 차관은 "절대 불가능한 수치"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위기 초기 다수의 시신 수습으로 냉장 컨테이너 7대를 준비했으나, 이후 사망자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미 지역사회로 복귀했으며, 추가 발견되더라도 한 자릿수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크다 차관은 Thai PBS 인터뷰에서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각 컨테이너를 확인하라. 부검 작업 구역이라 제한되어 있지만 직접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보건부는 모든 공식 수치가 현장 검증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며, 추측이나 감정이 아닌 사실만을 발표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루머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government-denies-1000-death-rumour-in-southern-fl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