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임신부, 4m 비단뱀에게 공격당한 반려묘 맨손으로 구출
태국 나콘나욕에서 임신 5개월의 여성이 4미터 비단뱀에게 조여 숨이 멎어가던 반려묘 나루토를 맨손으로 구출했다. 고양이는 기적적으로 소생했고, 뱀은 포획 후 야생에 방사됐다.
태국 나콘나욕 주에서 임신 5개월의 27세 여성이 4미터 길이의 비단뱀에게 공격당한 반려묘를 맨손으로 구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힌탕 마을 한 가정집 뒤편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여성은 닭을 키우는 마당 쪽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2살짜리 수컷 고양이 나루토는 거대한 비단뱀에게 몸이 완전히 감긴 채 축 늘어져 있었다. 뱀의 강력한 조임에 생명이 꺼져가는 반려묘를 본 임신부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뱀의 몸을 맨손으로 하나씩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 용감한 결단이 결국 나루토의 생명을 구했다.

처음에는 이미 죽은 것으로 보였던 나루토는 천천히 의식을 회복해 가족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줬다. 마당의 닭들을 노리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비단뱀은 포획되어 자연으로 방사됐다. 전문가들은 임신부가 비무장 상태로 야생 뱀과 대치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두려움을 이겼다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pregnant-woman-saves-cat-from-python-nakhon-nay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