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아힌 호텔 살인사건, 남자친구가 영상통화로 목격
태국 후아힌 호텔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여성 직원이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순간을 남자친구가 영상통화로 목격했다. 세 자녀의 어머니였던 피해자는 항상 밤 근무 시 두려움에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를 유지했다고 알려졌다.
태국 후아힌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알려졌다. 35세 호텔 프론트 데스크 직원 위린이 야간 근무 중 강도에게 살해당했는데, 그녀의 남자친구 콤크릿이 영상통화를 통해 이 끔찍한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
사건은 1월 19일 새벽 3시 15분경 후아힌 88/1 골목에 위치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36세 용의자 릿티콘 잉욧은 쇠막대로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폭행한 후 소지품을 훔쳐 도주했다. 콤크릿은 위린이 밤 근무 시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해 항상 영상통화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위린이 복통으로 잠시 쉬겠다고 한 후, 갑자기 한 남성이 카운터를 넘어와 그녀를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콤크릿은 즉시 오토바이를 타고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위린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범인은 도주한 후였다. 세 자녀의 홀어머니였던 위린의 동료들은 그녀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아이들을 고아로 만든 용의자를 강하게 비난했다.

용의자는 다음 날인 1월 20일 호텔에서 약 5km 떨어진 철도 선로 근처 풀숲에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그는 휴대폰 2대와 검은색 가방을 훔쳤으며, 강도로 얻은 360바트(약 14,000원)를 음식에 썼다고 자백했다. 용의자의 이전 이웃은 그가 평소 음주와 폭력적인 행동으로 주민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