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 피해지역 감전 사고로 1명 사망 8명 부상

태국 나콘시탐마랏에서 대규모 홍수 발생 중 전기 누전으로 1명 사망, 8명 부상. 11월 20일 침수된 가옥에서 대피하던 주민들이 감전되는 사고 발생. 12개 지구가 침수되고 주요 도로가 통행 불가 상태.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와 전기 위험 주의를 당부.

태국 홍수 피해지역 감전 사고로 1명 사망 8명 부상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해 주민들이 소지품을 높은 곳으로 옮기던 중 전기 누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월 20일 목요일, 급격히 불어난 물을 피해 대피하던 주민들이 침수된 가옥 내에서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콘시탐마랏 지역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지속된 폭우로 12개 지구가 침수되는 대규모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서부 차우앗 지역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침수된 지역 곳곳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한 감전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루앙 산맥에서 내려온 빗물로 타디 운하가 범람하면서 나콘시탐마랏 시내까지 물이 밀려들었고, 주요 도로인 테바부리 로드는 30센티미터 깊이로 침수돼 소형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침수된 지역의 전기 안전 위험
침수된 지역의 전기 안전 위험 | 출처: The Thaiger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침수 지역을 피하며 전기 위험 징후를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향후 며칠간 추가 강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호 작업과 상황 모니터링이 계속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outh/8-electrocuted-in-nakhon-si-thammarat-floods-1-d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