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허브 흡입기, 방사선 살균으로 안전성 강화

태국의 인기 허브 흡입기 브랜드 홍타이가 미생물 오염 발견 후 원자력기술연구소와 협력하여 방사선 살균 공정을 도입했습니다. 7일 내 완료 예정인 시설 개선과 함께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멸균 방식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태국 허브 흡입기, 방사선 살균으로 안전성 강화

태국의 인기 허브 흡입기 제조사 홍타이(Hong Thai)가 제품에서 미생물 오염이 발견된 후, 태국 원자력기술연구소(TINT)와 협력하여 방사선 살균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식품의약청(FDA)이 Formula 2, Lot 332 제품에서 미생물을 검출하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홍타이의 대표 테라퐁 라부에탐은 공개 사과와 함께 완전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를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즉시 해결하겠습니다. 이 위기를 계기로 소비자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장과 사무실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TINT의 직접 감독 하에 7일 내 완료될 예정입니다.

테라퐁 라부에탐 홍타이 대표
홍타이 대표 테라퐁 라부에탐 | 출처: Thaiger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홍타이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을 제거하는 냉각 방사선 살균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TINT 방사선센터의 카몰 운추 매니저에 따르면, 전자빔(E-beam)과 코발트-60 방사선을 이용한 이 기술은 단 1-2일 만에 박테리아와 포자를 제거합니다. WHO, FDA, IAEA가 확인한 바와 같이 이 공정은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독성 잔류물을 남기지 않고 제품을 방사능화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허브 제품의 휘발성 화합물을 보존하여 향기와 약효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홍타이 공장 점검 현장
홍타이 제품 안전 점검 | 출처: Thaiger
홍타이 허브 흡입기 제품
홍타이 허브 흡입기 | 출처: Thaiger

전문가들은 이번 살균 공정이 태국 허브 산업 전체의 안전 기준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제품 안전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웰니스 및 허브 분야에서 다른 기업들이 따를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홍타이는 투명성, 기술, 그리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충성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thai-herbal-inhalers-get-radiation-reboot-after-contamination-s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