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핫야이병원, 홍수 정전 후 100명 사망 허위정보 강력 반박
태국 핫야이병원이 홍수로 인한 정전으로 100명 이상 사망했다는 SNS 허위정보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병원은 총 41구만 보관 중이며 대부분 고령 및 중증 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식량 부족 주장도 거짓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태국 송클라주 핫야이병원이 최근 SNS에 확산된 "홍수로 인한 정전으로 100명 이상의 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러한 허위정보가 의료진의 업무를 방해하고 환자 가족들에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보 확산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논란은 한 태국 여성이 페이스북에 "병원을 방문했더니 1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정전으로 인공호흡기가 작동하지 않아 환자들이 숨졌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병원에 식량이 부족하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정부의 재난 대응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핫야이병원은 공식 성명을 통해 "홍수 발생 전 보관 중이던 27구와 11월 22일부터 25일 사이 사망한 14명을 포함해 총 41구만이 병원 영안실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이는 대형 병원의 일반적인 수치이며, 대부분 고령이거나 중증 환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 역시 식량 부족 주장을 부인하며 송클라병원이 매일 1,000개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