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학생, DSI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극적 구출
태국에서 특수수사국(DSI)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리조트에 감금된 19세 학생이 가족의 GPS 추적과 경찰 신고로 극적 구출됐다. 같은 날 또 다른 학생은 7,384바트를 송금한 후였으며, 경찰은 정부 기관이 절대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태국 캄팽펫(Kamphaeng Phet)에서 19세 전문대학생이 특수수사국(DSI)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리조트에 감금되었다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되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리조트 방을 예약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금융 앱에 접속하도록 강요했으며, 같은 날 또 다른 학생은 이미 7,384바트를 송금한 후였다.
첫 번째 피해자인 레인보우(Rainbow)는 낯선 전화번호로부터 DSI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전화를 받았고, LINE 계정을 추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사기범들은 그에게 리조트 객실을 예약하게 하고 나중에 환불해주겠다며 결제 증빙을 요구했다. 이후 5만 바트의 대포통장 범죄 혐의를 날조하며 25,000바트를 DSI 계좌로 송금하라고 압박했다. 다행히 가족들이 GPS 추적으로 그의 위치를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고, 송금 직전에 구출될 수 있었다.

경찰은 어떠한 정부 기관도 시민에게 확인이나 수사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경찰에 직접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이미 학자금 대출금과 프리랜서 소득을 모두 사기범에게 송금한 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두 피해자 모두 캄팽펫 경찰서에서 공식 진술을 마친 상태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student-dsi-scam-rescue-kamphaeng-ph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