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사, 자폐 학생 사물함에 가두고 학대 혐의로 조사받아
태국 논타부리주에서 여교사가 자폐 증상이 있는 12세 학생을 자로 베고 사물함에 가두었다는 학대 혐의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이상 행동을 통해 사건을 알게 되어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태국 논타부리주의 한 학교에서 여교사가 자폐 증상이 있는 12세 학생을 학대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생의 어머니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아이의 다리를 자로 베고 약 한 시간 동안 사물함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평소와 다르게 자주 울고, 종이에 '사물함', '슬픔'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12월 1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학교 CCTV 영상에는 교사가 고통스러워 보이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데려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의 반 친구가 제공한 녹음 파일에서는 교사가 화난 목소리로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교사가 학생을 꼬집고 사물함에 넣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을 해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물함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측은 사물함이 교실 바깥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의도적 학대가 아닌 부적절한 처벌로 보고 조사 중이며, 법적 학대 정의에 해당하는지 추가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