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사, 12세 남학생 5명 성폭행...피해자 자살 시도까지

태국 파툼타니에서 28세 남성 교사이자 배구 코치가 12세 남학생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용의자는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주고 성적 학대를 가했으며, 거부 시 성적을 낮추거나 팀에서 제외하겠다고 협박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자살을 시도했다.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태국 교사, 12세 남학생 5명 성폭행...피해자 자살 시도까지

태국 파툼타니 지역 경찰이 12세 남학생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8세 남성 교사 겸 배구 코치 워라웃의 보석을 기각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반복된 학대 이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태국어 교사이자 배구 코치로서 학생들을 교실로 개별 또는 집단으로 불러 음란물을 보여주고 성적 학대를 가했다. 거부하면 성적을 낮추거나 배구팀에서 제외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가족들이 제출한 녹음 파일에서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하고 합의금을 제안했으나, 가족들은 이를 거부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태국 교사 성폭행 사건 피해 가족
피해 가족들이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 출처: Central Thailand News Articles, and Breaking News Stories | Thaiger

경찰은 피해자 가족들이 제출한 증거를 바탕으로 워라웃을 구속했으며, 그는 현재 탄야부리 지방법원에 임시 구금된 상태다. 형법 제276조(폭력 또는 협박에 의한 성폭행)와 제277조(13세 미만 미성년자 성폭행)로 기소되었으며, 최대 징역 20년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파툼타니 지역 보건당국과 심리학자, 법무부 등이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pathum-thani-teacher-and-volleyball-coach-sexually-assaults-5-schoolbo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