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관, 마약 용의자에게 작별 인사 허락 후 도주 허용해 파면

태국 나콘시탐마랏 경찰관이 친구인 마약 용의자를 석방한 후 용의자가 도주해 파면됐다. 용의자는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며 경찰관을 속여 풀려났다.

태국 경찰관, 마약 용의자에게 작별 인사 허락 후 도주 허용해 파면

태국 나콘시탐마랏 지역의 한 경찰관이 구금 중이던 친구를 석방한 후 해당 용의자가 도주하면서 공무원직에서 파면됐다. 용의자 에칼럭 다테팔릿은 1월 10일 1급 마약 판매 목적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퉁야이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 상사 티라왓 미시찬이 구금실 문을 열고 용의자를 데리고 나와 개인 차량까지 동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티라왓은 체포 후 조사에서 용의자를 석방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도주를 도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칼럭이 경찰 입직 전부터 친구였으며, 수감 전 마지막으로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부탁에 동정심이 들어 석방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용의자 석방으로 체포된 경찰관
마약 용의자 석방으로 체포된 경찰관 | 출처: The Thaiger

티라왓이 용의자를 집까지 데려다주자 에칼럭은 상황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명백한 증거로 인해 티라왓은 즉시 공무원직에서 파면됐으며, 추가 징계 및 법적 처벌이 예정되어 있다.

경찰관이 마약 용의자에게 속아 석방했다고 주장
경찰관이 마약 용의자에게 속아 석방했다고 주장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drug-suspect-escapes-after-police-officer-grants-farewell-re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