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캄보디아 국경 충돌에서 고무탄 발사

태국 진압경찰이 사깨우 지역 국경 충돌에서 캄보디아 민간인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 양측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0월 일반국경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건이 주요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태국 경찰이 캄보디아 국경에서 고무탄을 발사하는 장면

태국 진압경찰이 사깨우(Sa Kaeo) 지역의 국경 충돌에서 캄보디아 민간인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 현장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충돌 현장 | 출처: The Thaiger

충돌은 어제 오후(9월 17일) 콕성(Khok Sung) 지구의 반농야깨우(Ban Nong Ya Kaeo)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은 42번과 43번 국경 초소 사이에 위치합니다. 태국 경찰은 침입 우려로 인해 이전에 이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해 강화했습니다.

긴장은 화요일(9월 16일) 캄보디아 민간인들이 철조망을 절단하고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진 후 격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침범은 태국 당국의 공식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국경을 따른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태국 경찰의 진압 작전
태국 경찰의 진압 작전 모습 | 출처: The Thaiger

사깨우 지방경찰청장 타원 둘라야위트(Thaworn Dulayawit) 경찰소장은 질서 유지와 불법 월경 시도자 체포를 위해 콕성 경찰과 함께 진압부대 동원을 명령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약 200명의 캄보디아인이 국경에 모였습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군중은 공격적으로 변했고, 보안요원들에게 막대기와 돌을 던지고 새총을 사용했습니다. 진압경찰은 고무탄과 최루가스로 대응해 군중을 해산시켰습니다.

국경 충돌 현장
국경 충돌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현장 | 출처: The Thaiger

캄보디아 당국은 최소 23명의 자국민이 부상당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태국 경찰도 일부 경찰관이 부상당했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깨우 주지사 프리냐 포티삿(Prinya Phothisat)은 앞서 포이펫 검문소에서 반테이 민체이 주지사 움 레아트레이(Oum Reatrey)에게 주권 침해라고 부르며 공식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저녁 늦게 태국 왕립육군(RTA)은 RTA 트렌드 페이지에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반농야깨우에서 고무탄과 최루가스 배치. 캄보디아 민간인들이 태국 경찰관들을 공격하고 군중을 동원했다. 캄보디아가 협정을 위반하고 적대적 행위를 보였다."

태국 외교부도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며 모든 조치가 태국 영토 내에서 엄격히 수행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최대한의 자제"를 행사했지만 계속된 도발 후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는 보안 바리케이드 제거 시도가 "태국 법률 하에서 수많은 범죄를 구성하는 불법 행위"라고 덧붙이며 캄보디아 측의 선동을 비난했습니다. 프놈펜에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평화적 대화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0월 10일로 예정된 일반국경위원회 회의에서 이러한 오랜 긴장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관계자들은 이 사건이 논의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 - Thai police fire rubber bullets at Cambodian border c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