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홍콩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130만 바트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
태국 경찰이 홍콩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130만 바트 상당의 귀중품을 회수해 80세 피해자에게 반환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금 장신구와 현금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태국 경찰이 홍콩 국적의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사기를 당한 80세 고령 여성에게 130만 바트(약 5,200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돌려주었습니다. 경찰은 10월 18일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방콕의 한 병원에서 범인 Ming Yin Tang을 체포했습니다.
수사 결과, 이 조직은 또 다른 피해자인 80세 락카나(Lakkana) 할머니로부터 300만 바트 이상을 송금받고 60만 바트 상당의 금 장신구를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10월 21일 추가 송금을 막기 위해 출동했을 때, 락카나는 여전히 범인과 통화 중이었으며 범인들의 협박으로 경찰과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결국 집에 진입해 그녀를 보호했습니다.

10월 27일, 경찰은 법적 절차를 마치고 락카나에게 금팔찌(19만 5천 바트), 금목걸이와 부적(총 73만 바트 상당), 현금 5만 바트 등 총 130만 바트 상당의 재산을 반환했습니다. 비록 전체 피해액의 일부이지만, 락카나와 가족들은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