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아누틴 총리의 36명 신내각 공식 승인
태국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아누틴 찬위라꿀 총리의 36명 신내각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내각은 9월 24일 선서식을 거쳐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태국의 신내각이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 폐하에 의해 공식 승인되어, 최근 지도부 교체에 따라 총리와 장관들이 취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9월 19일 관보에 발표된 이 승인을 통해 장관들은 국왕 앞에서 선서식을 진행하고 공식적으로 국회에 정책 성명을 발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내각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 태국의 마지막 절차입니다.
내무부 장관도 겸직하는 아누틴 찬위라꿀이 이달 초 태국의 32대 총리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전임 총리 페통탄 신나와트라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윤리 위반으로 해임된 후 그 자리를 맡았습니다.

부미짜이타이당 당대표는 생활비 상승, 가계부채, 수출과 관광업에 어려움을 주는 바트화 강세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내각은 경제, 외교, 안보 분야에 걸쳐 여러 주요 인사들이 임명되었습니다.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가 재무부 장관에, 수파지 수툼푼이 상업부 장관에, 시하삭 푸앙켓케우가 외교부 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전 PTT 임원 아타폴 레르크피분이 에너지 부문을 맡고, 현재 부총리인 피팟 랏차키프라칸이 교통부도 담당하게 됩니다.


국방부는 나타폰 나르크파닛 장군이, 부국방부 장관으로는 아둘 분탐찬룽 중장이 임명되었습니다. 법률 전문가 보르원삭 우완노가 4명의 부총리 중 한 명으로 합류했습니다.



주요 내각 구성
- 총리 겸 내무부 장관: 아누틴 찬위라꿀
- 재무부 장관: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 교통부 장관: 피팟 랏차키프라칸
- 에너지부 장관: 아타폴 레르크피분
- 외교부 장관: 시하삭 푸앙켓케우
- 상업부 장관: 수파지 수툼푼
- 국방부 장관: 나타폰 나르크파닛 장군
- 부국방부 장관: 아둘 분탐찬룽 중장
- 법무부 장관: 룻타폰 나오와랏 경정
- 교육부 장관: 나루몬 핀요신왓
- 보건부 장관: 파타나 프롬팟
- 산업부 장관: 타나꼰 왕분꽁차나
수파마스 이사라바크디와 파라돈 프리사나난타꿀을 포함해 여러 부장관과 총리실 장관들도 임명되었습니다.


내각은 9월 24일 국왕 폐하 앞에서 선서를 하고, 이후 아누틴 행정부가 공식 정책 성명을 국회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원문 기사: Thai king endorses Anutin's new Cabinet of 36 ministers |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