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군 징집병 훈련 중 사망, 어머니 군의 부주의 주장
태국 공군 징집병이 돈므앙 기지에서 훈련 도중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병사의 어머니는 교관들이 아들의 건강 악화를 무시하고 훈련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태국에서 21세 공군 징집병이 방콕 돈므앙 지역의 공군 보안대대에서 기초 훈련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사망한 프릇사 위뭇팀마차이는 우본라차타니 출신으로, 지난해 5월 1일 입대 후 약 한 달 만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어머니에 따르면 면회 당시 아들의 표정이 밝던 모습에서 우울하게 변해 있었으며, 훈련이 너무 가혹해 죽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고 균형을 잡지 못했으며, 귀에서 고름이 계속 흘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부대 군의관은 진통제와 귀약만 처방했을 뿐 병원 이송을 하지 않았고, 교관들은 아픈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교관은 프릇사를 건물 아래 해먹에 눕혀둔 채 의무실로 보내지 않았으며, 해먹에서 떨어진 후에도 동료들의 도움을 제지하고 훈련을 계속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훈련 종료 후 동료들이 확인했을 때 이미 맥박이 없었고, 심폐소생술 후 부미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의 수술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 달간 투병 끝에 2025년 7월 1일 사망했다. 프릇사의 여자친구는 입대 당시 임신 4개월이었으며, 현재 아이는 할머니가 양육하고 있다. 유족은 장례비로 58,000바트 이상을 지출했지만 부대로부터 42,000바트만 수령했으며, 69페이지 분량의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어떤 기관으로부터도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