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공장소에서 성인 콘텐츠 제작 판매한 여성 체포

태국 사뭇쁘라깐에서 42세 여성이 4년간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성인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유료 채널에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비밀 그룹에 콘텐츠를 유통하며 월 6만~10만 바트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태국, 공공장소에서 성인 콘텐츠 제작 판매한 여성 체포

태국 사뭇쁘라깐에서 42세 여성 라린야가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한 혐의로 11월 18일 체포되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비밀 그룹에 유통된 성인 콘텐츠에 대한 조사 끝에 법원 승인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라린야는 4년 넘게 공공장소에서 성인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낯선 사람들을 무보수로 섭외해 영상에 출연시킨 후 유료 구독 채널에 업로드했다. 그녀는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성인 콘텐츠 제작을 전업으로 삼았으며, 남자친구를 촬영 기사로 고용했다. 두 사람은 한적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혼자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촬영에 참여하도록 유도했고, 이를 통해 매월 6만~10만 바트(약 240만~4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 체포 현장
태국 경찰의 체포 현장 | 출처: The Thaiger

라린야는 음란물 컴퓨터 시스템 유입, 음란물 공개 배포, 상업적 목적의 음란물 제작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어 사뭇쁘라깐 경찰서로 인계되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공공장소나 무고한 개인이 연루된 디지털 성범죄 단속의 일환이며,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추가 체포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central-thailand/thai-woman-arrested-in-samut-prakan-for-selling-explicit-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