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후 순위는 상승했지만 청정에너지는 낙제점

태국이 글로벌 기후지수 24위를 기록하며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재생에너지 정책과 도입률에서는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주와의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태국 기후 정책과 재생에너지

태국이 전 세계 기후지수에서 24위를 기록하며 온실가스 배출 통제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재생에너지 정책과 도입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태국은 온실가스(GHG) 배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에너지 사용에서는 중간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채택률과 기후 정책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태국 정부는 경제 활동을 환경 목표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하기 위해 현재 택소노미 2단계(Taxonomy Phase 2)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된 프레임워크는 농업, 부동산, 제조업, 폐기물 관리 등 주요 부문의 지속 가능한 관행을 정의하며, 정부와 기업이 국제 및 현지 환경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원하고 녹색 금융과 지속 가능한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속가능성 엑스포 2025
지속가능성 엑스포 2025 현장 | 출처: Sustainability Expo Facebook

호주-태국 기후 협력 강화

이번 발표는 태국과 호주 간 기후 행동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호주는 2023년 대대적인 정책 개혁 이후 재생에너지와 녹색 전환 측면에서 가장 진보적인 경제국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엑스포 2025에서 앤젤라 맥도날드 주태국 호주 대사는 호주의 야심찬 청정에너지 전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남호주는 2027년까지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설을 통해 100% 재생에너지원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환경 협력 현장
태국-호주 환경 협력 현장 | 출처: Sustainability Expo Facebook

연방 차원에서 호주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43% 감축하고, 새로 발표된 목표에 따라 2035년까지 62~70% 감축할 것을 법적으로 약속했습니다.

지역 파트너십의 중요성

맥도날드 대사는 지역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호주는 지리적으로 더 작지만, 태국은 인구가 훨씬 많고 우리 지역 이웃인 아세안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해양의 플라스틱, PM2.5 오염, 배출가스, 홍수—은 한 국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기후변화 대응 협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 | 출처: Sustainability Expo Facebook

양국 간 공동 노력으로는 호주가 메콩-호주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연방 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태국 전력공사(EGAT) 간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색에너지 혁신
녹색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 출처: Sustainability Expo Facebook

방콕의 막카산 공원 개조, 플라스틱 감축 이니셔티브, 수소 및 배터리 기술의 녹색에너지 혁신과 같은 프로젝트들은 양국 간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더욱 반영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Thailand climbs climate ranks but flunks on clean energy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