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네샤 신전에 복권 당첨 기원 인파 몰려
태국 중부 차청사오주의 세계 최대 가네샤 입상에 복권 당첨을 기원하는 참배객들이 몰리고 있다. 내일 있을 국가 복권 추첨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숫자를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태국 중부 차청사오주의 세계 최대 가네샤 입상에 복권 당첨을 기원하는 참배객들이 몰리고 있다. 내일 있을 국가 복권 추첨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숫자를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높이 39미터의 청동 가네샤상 앞에서 참배객들은 물, 우유, 과일, 꽃, 전통 과자 등을 바치며 소원을 빈다. 향 9개와 초 2개를 켜고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소원을 큰 소리로 외친 후 시계방향으로 세 바퀴를 도는 의식을 치른다. 특히 가네샤의 동반자인 쥐 무시카의 귀에 소원을 속삭이면 신에게 빠르게 전달된다는 믿음이 있다.

49세 카녹폰 씨는 "성공과 번영을 기원했더니 향 연기에서 24와 243이라는 숫자가 보였다. 이 번호로 복권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에 걸쳐 완성된 이 가네샤상은 장애물 제거의 신, 성공의 신으로 숭배받으며 태국 전역에서 많은 신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원문: Lottery fever: Crowds flock to Ganesha shrine in central Thailand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