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북부, 휴대폰 다툼 끝에 석궁 공격 사건 발생

태국 부리람주에서 전과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등학생에게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공격을 시도했고, 이에 학생의 아버지가 석궁으로 쏴 목에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30세 카위왓은 출소 후 친척인 51세 왓차라와 함께 벼 수확을 돕고 술을 마시던 중, 왓차라의 딸에게 휴대폰을 빌려 어머니에게 돈을 부탁하려 했으나 딸이 학업 때문에 거절하자 격분해 소리를 지르며 공격적으로 변했다.

왓차라는 경찰 조사에서 카위왓이 자신에게 돌진하자 자신과 딸을 보호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낚시용 석궁을 집어 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한 응급대원들은 목에 석궁 화살이 박힌 채 심하게 출혈하는 카위왓을 발견해 응급처치 후 사투엑 병원으로 이송했다. 왓차라는 중상해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ex-con-shot-with-crossbow-in-northeast-thailand-phone-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