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북부, 불법 온라인 복권 운영한 축구선수 4명 체포
태국 마하 사라캄 경찰이 LINE 메신저를 이용해 불법 온라인 복권을 운영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4명을 체포했습니다.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계정을 통해 태국 및 해외 복권 베팅을 중개하며, 월 5,000~10,000바트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 마하 사라캄 지방 경찰이 불법 온라인 복권 사이트를 운영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4명을 체포했습니다. 사이버범죄수사국(CCIB)은 LINE 메신저를 이용한 불법 도박 활동 제보를 받고 칸타라위차이 지역의 임대 주택을 급습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26세 피숫, 29세 차크라팟, 28세 차이나롱, 26세 차나팁으로, 모두 무허가 온라인 복권 운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an Chok Nampha"라는 이름의 LINE 공식 계정을 운영하며 2,0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계정을 통해 태국 정부 복권은 물론 라오스와 베트남의 해외 복권까지 베팅을 중개했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계정 추가만으로 배팅이 가능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지역 축구 대회에 참가하며 번 상금을 위장막으로 사용하고, 실제로는 복권 사이트 운영으로 월 5,000~10,000바트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숫이 계정 생성 및 관리를 주도했으며, 나머지 3명도 유사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 혐의로 기소했으며, 연관된 다른 계정과 운영자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