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도이인타논, 영하 4.9도까지 떨어져 올해 최저기온 기록
태국 최고봉 도이인타논에서 올 시즌 최저 기온인 영하 4.9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 내려온 한파가 태국 북부 지역을 강타하며 기온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국 최고봉인 도이인타논에서 11월 28일 올 시즌 최저 기온인 섭씨 영하 4.9도를 기록했습니다. 정상 레인저 기지에서는 5일 연속으로 서리(태국어로 '므이 캅')가 관측되었으며, 이전보다 훨씬 두꺼운 층이 형성되었습니다.
북부 기상센터는 중국에서 남하하는 한랭 기단으로 인해 북부 지역의 기온이 1~2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이인타논 정상의 기온은 2~10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치앙라이, 난, 파야오 등 인근 저지대 지역은 밤 최저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태국 기상청은 고기압대가 지역 전체로 확대되면서 상부 태국 전역이 더욱 추워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당국은 이번 한파가 작년보다 심할 수 있으며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chiang-mai/doi-inthanon-frost-dips-to-49c-temps-continue-to-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