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뜨랏 남성, 빚 갚기 싫어 채권자 살해 후 차량에 시신 유기
태국 뜨랏주에서 33세 남성이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채권자를 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차량에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의 금목걸이까지 훔쳐 여자친구를 통해 매각한 용의자는 범행 당일 밤 체포되었다.
태국 뜨랏주에서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채권자를 총으로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월 24일 아침, 뜨랏주의 맹그로브 숲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8세 남성 탓사나 분아우이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오른쪽 눈에 총상을 입었으며, 바지 주머니에서 약 10만 바트의 현금이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찬타부리주 사업가의 아들로, 가족이 여러 지방에 과일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전날인 2월 23일 오후 3시경, 한 목격자가 낚시를 하러 해당 지역을 방문했을 때 엔진이 켜진 채 주차된 차량을 목격했으나 확인하지 않고 지나쳤다. 다음 날 지인이 차량 창문의 총탄 구멍을 발견하고 시신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그가 외출 전 대금을 받으러 고객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으며, 7만 4천 바트 이상의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금목걸이가 뜨랏 시내 금은방에서 매각된 것을 추적하여 용의자 33세 늉의 여자친구를 특정했다. 이후 늉은 전날 밤 9시경 체포되었으며,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피해자와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중 빚 문제로 다투다가 .38구경 총기로 사살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인근 연못에 버리고, 총기는 200~300미터 떨어진 수로에 투기했다고 밝혔다. 늉은 금목걸이를 가져가 여자친구에게 매각을 부탁했으며, 여자친구는 살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