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딱 지역 구치소서 중국인 100명 폭동, 본국 송환 요구

태국 딱 지역 구치소에서 중국인 수감자 100여 명이 본국 송환을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미얀마 사기 조직 단속을 피해 불법 국경을 넘어온 이들은 CCTV를 파손하고 탈출을 시도했으며, 당국은 물대포로 강제 진압했다. 메솟 지역에는 현재 국경을 넘어온 외국인을 위한 구치소 3곳이 운영 중이다.

태국 딱 지역 구치소서 중국인 100명 폭동, 본국 송환 요구

미얀마 국경 인근 태국 딱(Tak) 지역 구치소에서 12월 10일 새벽, 중국인 수감자 100여 명이 본국 송환을 요구하며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 당국은 물대포를 동원해 강제 진압에 나섰다.

이들은 미얀마 미아와디에서 진행된 사기 조직 단속을 피해 불법 국경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수감자들은 CCTV를 파손하고 탈출을 시도했으며, 중국어로 "중국으로 돌려보내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진압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입었고, 현재 메솟 지역에는 국경을 넘어온 외국인을 수용하기 위한 구치소 3곳이 운영 중이다.

태국 당국은 모든 수감자가 국제 인권 기준에 따라 처우받고 있으며, 외교 절차를 통해 본국 송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메솟 지역에서 추가로 중국인 53명이 모에이강을 건너 불법 입국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chinese-detainees-riot-tak-detention-cen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