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촌부리에서 미국인 관광객 사망, 아내에게 마지막 영상 전송
태국 촌부리에서 50세 미국인 관광객이 저수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아내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보낸 후 실종되었으며, 경찰은 기저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태국 촌부리(Chon Buri) 지역에서 50세 미국인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오후 4시경 맙프라찬(Mabprachan) 저수지 인근 숲 지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나무에 기대어 있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으며, 별다른 외부 충격의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남성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혈액 응고 장애와 심장 질환 등 여러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이 3월 9일 집을 나선 후 돌아오지 않았고, 같은 날 오후 4시경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에 신고하고 GPS 추적을 시도했으나 남편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기저질환에 따른 극단적 선택으로 초기 판단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관계자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대사관과 협조하여 유가족에게 연락하고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파타야에서 미국인 남성이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으며, 태국 내 외국인 사망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eastern-thailand/american-found-dead-chon-buri-farewell-clip-w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