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차이낫 18세 학생, 보이스피싱 사기범 역으로 속여 검거 도와
태국 차이낫주 18세 학생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는 척하며 계좌 정보를 확보, 경찰 수사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5만 바트 송금 요구를 받았으나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막았다.
태국 차이낫(Chai Nat)주에서 18세 학생 '익규(Ikkyu)'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교묘한 수법에 당할 뻔했으나, 침착한 대응으로 오히려 사기범의 계좌 정보를 확보해 경찰 수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지난 1월 12일 오전, 익규는 자신이 8백만 바트(약 3억원) 규모의 자금세탁에 연루되었다며 5만 바트(약 190만원)를 송금해야 혐의를 벗을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공식 문서와 경찰관 사진까지 보내며 신뢰를 얻으려 했다. 익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통화를 이어가며 사기범의 지시에 따르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돈을 어머니 계좌로 보내고 아버지에게 은밀히 도움을 요청했다.
아버지가 경찰에 연락해 은행에서 익규를 발견했고, 경찰서에서 익규는 계속 사기범과 통화하며 정보를 수집했다. 화상통화 요구에 욕실로 이동해 집에 있는 것처럼 속인 뒤, 사기범의 계좌번호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현재 확보된 계좌를 추적 중이며, 별도의 사건으로 방콕 짜뚜짝에서 콜센터 사기범 3명을 검거하고 마약 1,000정도 압수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teen-call-centre-scam-chai-n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