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차층사오에서 밧줄 올무에 걸린 아기 코끼리 사체 발견
태국 차층사오주 카오앙루나이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왼쪽 앞다리에 밧줄 올무가 감긴 채 숨진 야생 아기 코끼리가 발견됐다. 당국은 불법 덫 설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경고했다.
태국 차층사오주 카오앙루나이 야생동물보호구역의 클롱타크라오 지역 숲속 연못에서 야생 아기 코끼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산림 감시원들은 최소 1살 이상으로 추정되는 수컷 아기 코끼리의 왼쪽 앞다리에 사냥용 밧줄 올무가 단단히 감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의사 팀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올무로 인한 상처가 심하게 감염되어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카오앙루나이 야생동물보호구역 에카차이 새디 소장은 타타키압 경찰서와 공조하여 현장 증거를 수집했으며, 야생동물구조센터 제2호(크라복쿠) 소속 수의사들이 장기 표본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끼리 사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매장 처리됐다.

에카차이 소장은 밀렵꾼들에게 야생동물 포획용 덫 설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고 적발 시 징역형과 벌금 등 중대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올해 1월에도 수판부리주에서 생후 3개월 된 아기 코끼리 '카오톰'이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으며, 태국 내 야생 코끼리 보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elephant-calf-found-dead-rope-snare-chachoengs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