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 꼬팡안 산림 침해 외국인 없다고 확인

태국 부총리가 꼬팡안 섬의 산림지에 외국인 침해가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국적자들의 불법 토지 매입 및 국립공원 침범 의혹에 대한 합동 조사 결과입니다.

태국 부총리, 꼬팡안 산림 침해 외국인 없다고 확인

태국 부총리가 남부 수랏타니주 꼬팡안 섬의 산림지에 외국인의 침해가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이스라엘 국적자들의 불법 토지 매입 및 국립공원 침범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꼬팡안 섬 주민들은 외국인, 특히 이스라엘 국적자들이 태국인 명의자를 이용해 해변 토지를 매입하고, 국립공원 지역을 침범하며, 산림을 벌채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하며, 불법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반 스리 타누 지역은 '제2의 텔아비브'로 불리며, 차바드 센터와 이스라엘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고 학생의 90% 이상이 이스라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꼬팡안 산림 침해 의혹 현장
꼬팡안 섬의 산림 침해 의혹 현장 | 출처: The Thaiger

이에 대해 수찻 촘끌린 부총리는 자연자원환경부 특별기동대, 왕립산림청, 국립공원청, 토지청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를 명령했습니다. 조사 결과, 보도된 것과 같은 외국인의 산림지 점유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총리는 외국인에 의한 공공 소란, 방해 행위 또는 기타 범죄가 있을 경우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꼬팡안 조사 현장
합동 조사팀의 현장 확인 모습 | 출처: The Thaiger

이는 태국에서 이스라엘 국적자와 관련된 첫 번째 사례가 아닙니다. 앞서 매홍손주 파이 지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주민들은 파이 경찰서 뒤편의 차바드 오브 파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일일 파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태국 부총리 공식 발표
수찻 촘끌린 부총리의 공식 발표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deputy-pm-says-no-foreigners-encroach-koh-pha-ngan-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