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복권 당첨자, 사원에 빨간 음료 100병 공양

태국 중부 우타이타니의 55세 상인 솜킷이 나콘파톰주 왓 사왕 아롬 사원에서 복권 2등에 당첨된 후 검은 모자를 쓴 어린이 영혼상 꾸만 축 담에게 빨간 음료 100병을 공양했다. 그는 20만 바트를 받은 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원을 다시 방문했으며, 새로운 행운을 위해 금팔찌 기부를 약속하고 다음 추첨을 위한 복권을 구매했다.

태국 복권 당첨자, 사원에 빨간 음료 100병 공양

태국 중부 우타이타니 출신의 55세 상인 솜킷은 나콘파톰주 왓 사왕 아롬 사원을 방문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검은 모자를 쓴 어린이 영혼상인 꾸만 축 담에게 빨간 음료 100병을 공양했다. 이는 몇 주 전 사원을 방문했을 때 "큰 행운이 온다면 빨간 음료 100병을 가져오겠다"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솜킷은 사원에서 루앙 포 패에게 경배하고 손등에 부적을 받은 후 복권을 구매했다. 며칠 후 그는 2등에 당첨되어 20만 바트(약 800만원)를 받게 되었다. 그는 즉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픽업트럭에 빨간 음료를 가득 싣고 사원으로 돌아와 꾸만 상과 프라 응언, 프라 통 앞에 정렬했다.

복권 당첨 후 사원에서 공양하는 솜킷
복권 당첨 후 사원에서 공양하는 솜킷 | 출처: The Thaiger

행운에 만족하지 않고 솜킷은 또 다른 축복을 기원했다. 이번에는 다시 행운이 따른다면 1바트 금팔찌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식의 일환으로 번호가 적힌 달걀이 담긴 항아리를 흔들어 4, 6, 2를 뽑았는데, 이는 다음 복권 구매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숫자들이다. 떠나기 전 그는 루앙 포 패에게 다시 부적을 받고 11월 16일 일요일 추첨을 위한 새 복권을 구매했다.

빨간 음료를 공양하는 장면
빨간 음료를 공양하는 장면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central-thailand/central-thailand-vendor-offers-red-drinks-after-lottery-wind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