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쎈 비치 바닷물이 검게 변해, 상인들 관광객 감소 우려
태국 촌부리주 방쎈 비치의 바닷물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폭풍과 강우로 인한 플랑크톤 대번식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변 상인들은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태국 동부의 인기 해변에서 바닷물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관광객과 해변 상인들 사이에서 건강 위험과 관광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촌부리주 방쎈 비치의 바닷물이 기묘한 검은빛을 띠기 시작했는데, 전문가들은 최근 폭풍과 강우로 인한 플랑크톤 대번식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1월 7일 현지에서 목격된 이 현상으로 인해 금요일 조용한 해변을 찾은 일부 가족들조차 탁한 바닷물에 들어가길 꺼렸습니다. 방콕에서 온 27세 관광객 인투칸은 '여기 자주 오는데 이런 물은 처음 봤어요. 더럽고 오염된 물처럼 보입니다. 보통은 녹색이거나 맑은데 오늘은 검고 흐립니다. 냄새는 없었지만 수영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해변의 상인들은 우려를 표하면서도 물이 여전히 안전하다고 안심시켰습니다. 70세 시리카냐 트리우돔은 '2주 전 서늘한 계절이 시작되었을 때는 수정처럼 맑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비와 방파콩강의 담수가 바닷물과 섞이면서 이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나쁜 냄새나 다른 문제는 없으며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맑아질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검은 물이 주로 해안선을 따라 위치하며 육상 바람에 의해 밀려오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죽은 물고기나 강한 악취는 없어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eastern-thailand/bang-saen-beach-turns-black-vendors-fear-tourist-dr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