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월 10일부터 불법 국경 통과 단속 강화

태국 사케오주가 10월 10일부터 캄보디아 국경 불법 통과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양국 간 영토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태국은 공식 송환 절차를 엄격히 시행할 방침이다.

태국 사케오 국경 단속

태국 사케오주는 10월 10일부터 캄보디아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영토 분쟁으로 인한 국경 긴장이 고조되면서 나온 것이다.

파리냐 포티삿 사케오 주지사는 국경 시찰 중 무력 사용을 자제하고 공식 송환 절차를 엄격히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태국군은 법적·작전적으로 완전히 준비되어 있으며, 10월 10일 예정된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 회의가 향후 협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 사케오 국경 지역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모습 | 출처: The Thaiger

태국은 이미 9월 20일 분쟁 지역 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으며, 국경 검문소 개폐는 양국 총리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태국 군부대 국경 순찰
국경 지역을 순찰하는 태국 군 관계자들 | 출처: The Thaiger

벤자폰 대차르티웡 나 아유타야 소장은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상대 세력이 면밀히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사케오 국경 검문소
사케오주 국경 검문소 전경 | 출처: The Thaiger

파리냐 주지사는 "이 문제는 정부 차원으로 확대되었다"며 "법적으로, 그리고 완전한 투명성을 가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Thailand to crack down on illegal border crossings from October 10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