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판부리 나이트클럽 단속에서 415명 마약 양성 반응
태국 수판부리에서 실시된 대규모 나이트클럽 단속에서 1,042명 중 415명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50명의 미성년자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태국 수판부리에서 실시된 대규모 나이트클럽 단속 작전에서 415명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방행정부(DOPA) 특수작전팀이 불법 활동 신고를 받고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는 50명의 미성년자도 발견되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9월 24일 새벽 1시 30분경, 지방행정부 특수작전팀과 지역 관계자들이 무앙구 사남차이 소구역에 위치한 '24 Bar'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클럽 내부에는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큰 음악에 맞춰 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며, 경찰이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자 당황한 클럽 이용자들이 도망치려 했지만 모두 갇히게 되었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은 최소 50명의 미성년자를 발견했으며, 이 중에는 15세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미성년자 중 35명이 마약 사용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전체 검사 대상자 1,042명 중 415명(남성 261명, 여성 154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은 모두 법적 조치를 받거나 법에 따라 재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수사관들은 또한 불법 물질이 들어있는 작은 비닐봉지들과 여러 개의 칼이 바닥에 버려진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단속이 시작되자 급하게 증거를 인멸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업소는 법정 영업시간 이후 주류 판매 등 여러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이 해당 지역의 일부 유흥업소들이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실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내용에는 미성년자 출입 허용, 법정시간 이후 주류 판매, 마약 사용 묵인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업소 운영자는 현재 미성년자 출입 허용, 미성년자 주류 판매, 법정시간 이후 영업, 마약 사용 허용 등 국가평화질서위원회(NCPO) 지침 위반으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DOPA 특수작전팀은 NCPO 명령 22/2558(2015)에 따라 해당 업소의 5년간 폐쇄를 권고했습니다.
피리야 찬타딜록 수판부리 주지사는 어제 폐쇄 명령 발령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피리야 주지사는 이전 검사에서는 위법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날 밤 유명 DJ의 출연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에 DOPA와 협조하여 상당한 인력과 계획이 필요한 대규모 작전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