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 지진으로 태국 북부까지 진동 감지
태국 기상청이 오늘 새벽 수마트라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3.6의 지진을 보고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태국 북부 일부 지역에서도 가벼운 진동이 감지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태국 지진관측소가 오늘 새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3.6의 지진을 보고했으며, 태국 북부 일부 지역에서도 가벼운 진동이 감지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늘(9월 13일) 오전 4시 27분에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지역 지하 10km 깊이였습니다. 진앙은 사툰주 므앙 지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367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습니다.
비교적 소규모의 진동이었고 태국 남부에 위협이 될 만큼 가깝지 않았지만, 태국 기상청(TMD)은 이 지진 사건이 태국 내에서 기록된 더 작은 지진들과 시기적으로 겹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국내 진동은 규모 1.5로 오전 12시 19분에 메홍손주 파이구 메히 소구역에서 감지되었습니다. 이 얕은 지진은 지하 3km 깊이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번째 진동은 더 강한 규모 2.4, 깊이 10km로, 오전 6시 14분 국경 너머 미얀마 지역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저강도 지진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지역의 경찰과 지방 당국은 주민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구조적 피해나 부상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대중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도 이번 지진들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안심시켰습니다.
"이러한 진동들은 이 지역의 정상적인 지진 활동의 일부입니다."
태국 북부는 인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순다 메가스러스트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 지진은 소규모이지만,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지진 대비 조치에 대한 인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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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Quake jolts Sumatra as tremors reach into northern Thailand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