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영국인, 파타야에서 아내 명품 의류에 불질러
태국 파타야에서 59세 영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바를 파손하고 처남을 폭행하려 한 뒤, 아내의 수만 바트 상당 명품 의류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59세 영국인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맥주바를 파손하고 처남을 폭행하려 한 뒤, 집으로 돌아가 아내의 고급 의류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0월 17일) 오후 6시 33분경 소이 부아카오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Ary'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도착해 폐쇄된 바의 정문을 강제로 열고 당구공을 술병 쪽으로 던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2층으로 올라가 문 옆 판자를 부수고 3층까지 올라가 39세 처남이 쉬고 있던 방으로 침입했습니다.

처남은 "그가 나가라고 요구했지만, 여기는 내 방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ry가 그를 때리려 하자 처남은 팔꿈치로 막아냈고, 이 과정에서 Ary의 머리에 깊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처남은 이것이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폭행 미수 후 Ary는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지만, 그날 밤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그는 아내의 고급 명품 의류를 집 밖에서 불태웠습니다. 오후 7시 36분, 아내가 촬영한 영상에서 Ary는 화상 통화로 "네 옷 다 태워버렸어, 빨리 돌아와!"라고 조롱했습니다.

불에 탄 물건 중에는 개당 1만 바트(약 38만원) 이상의 바지 여러 벌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총 피해액은 수만 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전을 우려한 아내는 경찰과 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Ary를 발견하고 현지 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도록 설득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정상이 아니에요. 더 큰 일을 저지를까 봐 무섭습니다"라고 피해자는 말하며 고소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경찰은 폭행, 기물파손, 방화 등의 혐의로 Ary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원문 기사: Drunken Brit torches wife's designer gear in Pattaya rampage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