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마시게 한 동료 칼로 찌른 태국 10대, 지속적 괴롭힘 끝 범행
태국 방콕 방나의 세차장에서 16세 청소년이 25세 라오스 동료를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소변을 섞은 물을 마시게 한 것이 범행 동기로 밝혀졌다. 가해 청소년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진술했으며, 피해자는 늑골 부근에 자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성년자인 가해자는 상해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태국 방콕 방나 지역의 한 세차장에서 16세 태국 청소년이 25세 라오스 동료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소변을 섞은 물을 마시도록 속인 것이 범행 동기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청소년은 피해자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소변이 섞인 물을 마시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진실을 알게 된 청소년은 분노하여 피해자를 공격했다. 피해자는 늑골 부근 왼쪽에 자상을 입었으나 중요 장기는 손상되지 않았으며,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미성년자인 가해자는 형법 295조에 따라 상해죄로 기소될 수 있으며, 최대 2년의 징역형이나 4만 바트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최종 처벌은 관련 당국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최근 청소년들 간의 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