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출신 사기범, 태국 이산 지역 시골 마을에 숨었다 체포

캄보디아 기반 사기 조직의 재무 담당자였던 싱가포르 남성이 태국 동북부 Khon Kaen주의 시골 마을에 숨어 지내다 태국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월 4,000달러를 받으며 싱가포르 정부 관리로 위장해 피해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출신 사기범, 태국 이산 지역 시골 마을에 숨었다 체포

캄보디아 기반 사기 조직과 연루된 싱가포르 국적 남성이 태국 동북부 지역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태국인 아내의 집에 숨어 지내다 태국 기술범죄진압국(TCSD) 수사관들에게 발각되었습니다. 비자 오버스테이와 인터폴 레드노티스 대상자로 확인되면서 검거 작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체포 현장
태국 경찰의 체포 작전 | 출처: Thaiger

32세 Eng Sie(일명 Brian)는 Khon Kaen주 Si Chompu군 Dong Lan 지역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프놈펜에서 운영된 34명 규모의 국제 사기 조직에서 재무 관리자로 활동했으며, 싱가포르 정부 관리로 위장하여 피해자들에게 송금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싱가포르인 27명과 말레이시아인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Eng Sie는 월 4,000달러(약 130,000바트)의 급여를 받았다고 자백했습니다.

용의자 Eng Sie
체포된 싱가포르 국적 사기범 Eng Sie | 출처: Thaiger

태국 중앙수사국 산하 사이버 사기 방지 센터와 싱가포르 경찰의 공조 수사로 진행된 이번 체포는 11월 13일 Chum Phae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Eng Sie는 태국에서 출입국 관련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싱가포르로의 송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국경을 넘나든 이 사기 조직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조직원 3명이 이미 구금된 상태입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singaporean-scam-suspect-caught-hiding-in-isaan-vill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