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상 입은 인도 여성, 치앙마이 공항에서 탑승 거부당해
북부 태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인도 관광객이 치앙마이 공항에서 항공사의 탑승 거부를 당했다. 팔 골절, 목 탈골, 폐 염증으로 산소 지원이 필요했지만 항공사에 사전 통보가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현재 공립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 당국이 귀국 항공편 마련을 위해 협력 중이다.
북부 태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인도 관광객이 치앙마이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들에 의해 탑승을 거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월 11일, 공항 의료진은 귀국을 시도하던 여성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제기했다. 그녀는 매홍손주 빠이 지역에서 최근 오토바이 충돌 사고로 팔이 골절되고 목이 탈골되었으며 폐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항공사 직원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을 거부했다. 항공사는 그녀의 의료 상태나 산소 지원 및 간호사 돌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 이 상황에 직면한 부상당한 관광객과 일행은 공항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관광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치앙마이 인도 총영사관에 연락해 추가 지원을 조율했다.

여성은 공립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의료 감독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태국 당국은 인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여행이 가능하다는 허가가 나는 대로 적절한 귀국 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의료 상태가 있는 여행객들에게 항공사에 미리 통보하고 여행 차질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확보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