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전과 태국 남성, 미얀마 여성 목 그어 살인미수 체포
태국 딱 주에서 성폭행 전과가 있는 남성이 미얀마 여성 노동자의 목을 칼로 그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지역 사무소 화장실에서 습격당했으며, 경찰은 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용의자는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져 재범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딱(Tak) 주 Mae Sot 지역 사무소에서 충격적인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10월 27일 오전 11시경, 21세 미얀마 여성 Juju가 사무소 내 오래된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목에 깊은 칼자국을 입었다. 피해자는 복지 매점에서 근무한 지 한 달가량 된 직원으로, 범행 현장에는 바닥과 사무소 정문까지 약 30미터에 걸쳐 피 흔적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18-20세로 추정되는 남성이 피해자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같은 날 밤 11시경 딱 주 내 주유소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놀랍게도 그는 성폭행을 포함한 범죄 전과가 있는 태국 남성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져 재범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 죄목은 태국 형법 288조에 따라 사형, 종신형 또는 15-20년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공공장소 무기 소지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범행 동기는 성폭행 전과를 고려해 성범죄 시도로 추정되지만, 현재 용의자 심문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