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부리 은퇴 경찰관, 야생 고양이 공격으로 100바늘 꿰매며 새 주인 찾아
태국 사라부리주의 83세 은퇴 경찰관이 자신이 키우던 야생 고양이에게 공격받아 양팔에 100바늘 이상의 봉합 수술을 받았다.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된 그녀는 구조팀의 도움으로 야생 고양이를 포함한 4마리의 고양이를 새 주인에게 인계했다. 야생 고양이는 야생동물 보호 경험이 있는 새 주인에게 맡겨졌으며, 나머지 애완 고양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입양됐다.
태국 사라부리주에 거주하는 83세 은퇴 경찰관 제라자 씨가 자신이 키우던 야생 고양이에게 공격을 받아 양팔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그녀는 100바늘 이상의 봉합 수술과 63회의 소독 주사를 맞아야 했으며, 더 이상 고양이들을 돌볼 수 없다고 판단해 구조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제라자 씨는 총 4마리의 고양이를 키웠는데, 그중 한 마리가 야생종이었다. 구조팀은 먹이를 이용해 20분 이상의 노력 끝에 야생 고양이를 포획했으며, 나머지 3마리의 애완 고양이는 쓰레기 수거원 부부에게, 야생 고양이는 푸카에 지역의 야생동물 보호 경험이 있는 새 주인에게 인계됐다.

병원을 방문한 제라자 씨는 손자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오랫동안 돌봐온 고양이들을 보내게 돼 슬프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 더 이상 돌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구조팀이 고양이를 포획하기 전에도 재차 공격을 시도했으며, 고양이의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두려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