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피니 공원, 100주년 앞두고 왕실 주도 재단장 시작
방콕시가 룸피니 공원의 100주년과 라마 6세 국왕 기념을 위해 8개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11월 20-25일 축제를 앞두고 산책로, 반려견 공원, 역사적 시설 등을 개선하고 있으며, 음악 분수와 문화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방콕시 당국이 룸피니 공원의 100주년 기념행사와 왕실 기념식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925년 라마 6세 국왕이 조성한 태국 최초의 공공 공원인 룸피니 공원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100주년 축제를 위해 8개의 주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방콕시청(BMA)은 이번 주 고위급 회의에서 여러 복원 및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념 행사 전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위타유 도로의 룸피니-벤차키티 녹색 다리와 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산책로 건설(현재 22% 완료), 민간 자금으로 조성 중인 반려견 공원(40% 완료), 72주년 기념 파빌리온 리노베이션, 라마 4세 도로변 경계벽 보수 등이 포함됩니다.

이 외에도 라마 6세 기념비 주변 환경 개선,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 구역, 중앙 호수 업그레이드, 공공 도서관 및 역사적인 시계탑 리모델링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콕시는 왕실 기념식을 지원하기 위해 총리실과 협력하여 행사 진행 및 안전 대책을 조율하고 있으며, 6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의료 텐트, 이동식 화장실을 제공하고 질서 유지와 위생 관리를 위한 시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음악 분수 쇼, 장식 조명 전시, 라마 6세 국왕의 문학 작품과 문화적 공헌을 기념하는 전시회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방콕시 관계자는 "룸피니 공원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물리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역사와 유산, 공공 공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기사: Lumpini Park gets royal revamp ahead of 100th birthday bash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