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레이드 탄 태국 승려, 온라인 논란 촉발

태국 핏사눌록의 한 승려가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도로를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부는 가짜 승려라고 의심했지만, 다른 이들은 건강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롤러블레이드 탄 태국 승려, 온라인 논란 촉발

태국 핏사눌록(Phitsanulok) 지방의 한 승려가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도로를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러한 행동이 승려로서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태국인 파놈콘 우콤(Panomkorn U-koum)이 승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승려는 가사를 입고 천천히 도로 왼쪽 갓길을 따라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보였으며, 검은 배낭을 메고 지팡이로 균형을 잡으며 휴대폰으로 길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가짜 승려라고 의심했지만, 다른 네티즌은 해당 승려가 여러 선천적 질환을 앓고 있으며 병원에 갈 차량이나 도움을 줄 사람이 없어 이동의 편의를 위해 롤러블레이드를 사용한다고 옹호했습니다.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도로를 이동하는 태국 승려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도로를 이동하는 태국 승려 | 출처: The Thaiger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전기 자전거나 오토바이 같은 더 안전한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과거에도 승려들이 교통수단 관련 규칙을 위반한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한 승려가 CCTV 증거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뺑소니 사건 연루를 부인했고, 11월에는 다른 승려가 승용차로 다리를 들이받아 부상을 입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monk-sparks-online-debate-after-travelling-on-rollerblades-in-phitsanul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