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용 홍수 위기 속 도로에서 발견된 2미터 악어
태국 라용 지역 홍수 후 도로에서 2미터 대형 악어가 목격되어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악어는 아직 포획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에게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었습니다.

태국 동부 라용(Rayong) 지역의 니컴 팟타나(Nikhom Phatthana) 구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어제 밤 홍수가 빠진 도로에서 2미터 길이의 대형 악어가 목격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라용 지역 여러 곳이 돌발 홍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니컴 팟타나 구 마캄 쿠(Makham Khu) 소구역의 방수로 근처 주거지역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역 구조대원들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투입되어 가전제품과 가구를 상층으로 옮기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운전자가 어젯밤 방수로 근처 도로에서 약 2미터 길이로 추정되는 악어를 목격했다고 신고한 후, 마캄 쿠 지역 주민들은 상승하는 홍수 감시와 함께 악어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는 이 파충류가 도로에 누워있다가 차량이 지나가자 재빨리 방수로로 도망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악어는 포획되지 않았으며, 소유주나 출처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 대표는 사람들에게 해당 지역 출입을 피하도록 알리는 경고 표지판을 방수로 근처에 설치했습니다.
라용 홍수와 관련된 또 다른 보고에 따르면, 무앙 라용 구의 한 양계장 사업주는 홍수로 농장이 파괴되어 5만 마리의 닭이 모두 죽으면서 1000만 바트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주는 9월 18일에 닭들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며 800만에서 1000만 바트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원문 기사: 2-metre crocodile spotted on road amid Rayong flood crisis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