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부리 병원서 의료기기 훔친 마약 중독자 체포
태국 중부 라차부리주의 한 병원에서 의료장비를 반복적으로 훔친 마약 중독자가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중풍 아버지를 돌보기 위한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태국 중부 라차부리주 한 병원에서 의료장비를 반복적으로 훔친 마약 중독자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중풍으로 누워있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포타람 지구 반콩 소구역 병원의 오라완 살리사왓 원장은 지역 리더에게 절도 사건을 신고했고, 이후 포타람 경찰서로 사건이 이관되었습니다. 병원 청소부가 의료용품 보관실에서 의료기구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절도가 드러났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수색에 나선 결과, 병원 근처 폐가에서 43세 워라찬이라는 용의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훔친 의료기구들을 분류하고 전자제품에서 구리선을 뽑아내고 있었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현장에서 그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전동 휠체어 모터, 냉장고 모터, 선풍기 모터, 전선, 스테인리스 스틸 카트, 에어컨 부품, 의료용 가위, 봉합 세트 등 대량의 훔친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용의자의 거주지에서도 추가 의료용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워라찬은 훔친 물건들을 팔아서 마약을 사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한 돈을 마련하려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는 공공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재산 절도죄와 타인 재산 침입 및 방해죄 등으로 기소되었으며, 마약 사용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Drug addict arrested for stealing medical tools from Ratchaburi hospital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