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신호위반한 외국인 오토바이 운전자 3명 벌금형
태국 푸켓에서 외국인 오토바이 운전자 3명이 신호위반으로 적발되어 최고 벌금 4,000바트를 부과받았습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알려진 이 사건은 태국 내 외국인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태국 푸켓의 카투 지구에서 외국인 오토바이 운전자 3명이 신호위반으로 적발되어 최고액인 4,000바트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들의 위반 행위는 태국인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알려졌으며, 영상 속에서 세 명의 외국인이 차례로 적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영상 공개 후 즉시 세 명의 외국인을 카투 경찰서로 소환했으며, 도로교통법에 따라 최대 벌금액을 부과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오토바이는 렌터카였으며, 차량 소유주인 태국인 사업자도 함께 소환되어 벌금을 받았습니다. 경찰서에서 촬영된 사진 속 외국인들이 웃고 있는 모습이 논란이 되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벌금액이 너무 적어 재발 방지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날 방콕에서는 파키스탄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태국인 노인 여성을 치어 사망하게 한 후 도주를 시도하다 목격자들에 의해 제지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사건들로 인해 태국에서 외국인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