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러시아인 운전자의 사고로 태국 여성과 8세 소년 중상

9월 25일, 푸켓에서 러시아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태국 여성과 그녀의 8세 손자가 탑승한 오토바이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피해자 모두 중상을 입었으며, 소년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켓 국회의원 보좌관인 우돔삭 삼란(Udomsak Samran)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고에 연루된 외국인 운전자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사고는 9월 25일 오후 5시 50분경 텝 순톤 사원 외곽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8세 소년 판나팟과 그의 할머니로, 소년의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뉴스호크 푸켓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된 CCTV 영상에는 승용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다가 피해자들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판나팟은 중태에 빠졌고, 그의 할머니는 다리를 잃었습니다.

우돔삭은 사고를 목격하거나 블랙박스에 사고 장면이 녹화된 운전자들에게 영상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후 운전자가 러시아 국적자이며 도주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가 보상금 지급을 회피하고 태국을 떠날 것을 우려해 우돔삭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탈랑 경찰서와의 후속 조사에서 경찰은 러시아인 운전자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그의 차량에는 번호판도 없고 의무 자동차 보험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주일 전 그의 여권을 압수했기 때문에 출국할 수 없다고 보증했습니다.

러시아인 운전자는 앞으로 며칠 내에 경찰 및 피해자 가족과 만나 보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이 정의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사고의 공식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원문 기사: Russian driver injures Thai woman and 8 year old boy in Phuket car crash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