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포르쉐 과속 운전으로 논란 일으킨 외국인 운전자

태국 푸켓 파통 지역에서 외국인 남성이 포르쉐를 몰고 위험한 과속 운전을 하는 모습이 촬영되어 소셜 미디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급가속과 차선 변경을 반복한 이 운전자는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푸켓에서 포르쉐로 위험 운전하는 외국인 운전자
출처: Thaiger News

10월 18일 토요일, 태국 푸켓의 혼잡한 도로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고급 차량을 위험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지 운전자가 촬영한 이 영상은 10월 19일 태국 소셜 미디어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건은 푸켓 파통 지역의 도로에서 오후 7시경 발생했으며, 영상에는 백인 외국인 남성이 여성 동승자와 함께 흰색 포르쉐 718 박스터(차량번호: กษ 29)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푸켓에서 위험 운전하는 외국인 운전자
혼잡한 도로에서 급가속과 차선 변경을 반복하는 모습 | 출처: Phuket Times

영상 속 외국인 운전자는 엔진을 반복적으로 공회전시키며 짧은 구간을 급가속했다가 혼잡한 도로 상황 때문에 급제동하는 행동을 되풀이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다른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고 계속해서 차선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태국 네티즌들의 강력한 비난

태국 네티즌들은 이 남성의 무모하고 위험한 운전 행위가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부는 경찰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며, 태국인 운전자였다면 이미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의 편파적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푸켓 위험 운전 외국인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위험 운전 장면 | 출처: Phuket Times

한편 다른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사건을 온라인에 보도하는 것이 태국 관광 이미지와 푸켓의 명성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목격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하기보다는 당국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적 처벌 가능성

현지 경찰은 아직 이 외국인 운전자를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적발될 경우, 그는 육상교통법 제43조 3항에 따라 위험하고 무모한 운전으로 400~1,000바트(약 15,000~38,000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초 촌부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아이슬란드인 남성이 공공 도로에서 렌터카 픽업트럭을 드리프트하는 모습이 바이럴 영상에 포착되어 체포되고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원문 기사: Foreign driver sparks outrage with dangerous speeding on Phuket road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