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미국인 변호사 강도 사건, 영국인 4명 체포

푸켓 경찰이 고급 시계를 훔치기 위해 미국인 관광객을 습격한 영국인 4명을 체포했습니다. 수백만 바트 가치의 럭셔리 시계를 강탈당한 이 사건은 오토바이를 탄 피해자가 기습 공격을 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대시캠에 포착되어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진 이 폭력적인 공격은 탈랑 지구 체른탈라이의 라얀 소이 7에서 발생했습니다. 파란색 차량이 피해자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후, 무장한 남성 2명이 뛰어나와 그를 폭행하고 시계를 요구했습니다.

강도 사건 현장 모습 | 출처: Thaiger News

40대 변호사인 피해자는 경찰에게 이 과정에서 칼자루로 맞았으며 생명의 위험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주변인들이 그를 도와 체른탈라이 경찰서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왔고, 그곳에서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CCTV 영상을 검토한 후 경찰이 수배 작전을 펼쳤고, 오늘 영국인 4명을 체포했습니다: 26세 후세인 미어(Hussain Meer), 25세 미르 웨인 카류(Mir Wayne Carew), 25세 얀 사르카트(Yanne Sarkawt), 27세 말리크 카이 월터스(Malique Kai Walters). 경찰은 총 2정, 탄약, 차량 3대, 그리고 도난당한 오데마 피게 고급 시계를 압수했습니다.

체포된 영국인 용의자들 | 출처: Thaiger News

푸켓 경찰은 이 조직이 강도 과정에서 총기와 칼을 모두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조직적인 범행임을 시사합니다. 현장에서 빠르게 도주하는 것이 목격된 또 다른 차량도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는 숙소로 돌아가던 중 차량의 추격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덩치 큰 남자 2명이 나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들은 칼자루로 나를 때리며 시계를 내놓으라고 소리쳤어요. 그들이 나를 죽일 것 같아서 시계를 줬습니다."

압수된 증거품들 | 출처: Thaiger News

수사관들은 나중에 이 남성이 스위스에 거주하며 3개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태국을 60회 이상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푸켓을 자신의 제2의 고향이라고 묘사하며 이번 강도 사건이 자신의 재방문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격 당시 그는 태국에 10일 동안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는 카페, 시장, 세탁소, 편의점을 방문하는 일상적인 코스를 따랐으며,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익숙한 경로를 이동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비가 내려 휴대폰을 오토바이 수납함에 보관해두어 GPS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공항 소방관 솜품 놉완케오(Somphum Nopwankeaw)의 대시캠 영상이 수사의 핵심이었습니다. 솜품은 강도 사건을 목격했고 나중에 부상당한 관광객을 경찰서까지 에스코트했다고 KhaoSod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강도 사건이 부유한 방문객들을 노린 더 큰 규모의 조직적 범행의 일부인지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