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불법 여행 상품 판매하다 적발된 외국인 여성
푸켓 해변에서 외국인 여성이 관광객에게 불법으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태국에서 여행 가이드는 태국 국민만 할 수 있는 보호 직종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불법 취업이 만연하다고 증언했다. 당국의 단속 부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태국 푸켓의 한 국회의원이 해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불법으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려던 외국인 여성을 비판했다. 국민당 소속 찰렘퐁 쌍디 의원은 11월 7일 해당 여성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으며, 영상 속 여성은 해변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가가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보여주며 여행 상품을 판매하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태국에서 여행 가이드 직업은 태국 국민에게만 허용되는 보호 직종이다. 그러나 푸켓 주민들은 댓글을 통해 외국인들이 오랫동안 이러한 법을 위반해왔다고 토로했다. 많은 주민들이 카타와 카론 지역에서 외국인들이 공개적으로 일하거나 구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으며, 당국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의 무비자 정책이 진정한 관광객보다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들을 더 많이 유입시킨다고 비판했다. 영상에서 여성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현재까지 그녀에 대한 법적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불확실하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foreign-woman-caught-offering-illegal-travel-packages-in-phuket